우주항공청법 통과 경남각계 환영…성공적 안착위한 지원 약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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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각계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 통과를 환영하고 나섰다.
박 지사는 먼저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여야의 대승적 합의로 우주항공청법이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며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은 경남경제 번영을 위한 숙원사업이다"며 "법 통과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개청, 우주항공산업 도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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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진주·사천 기대감…경남상의 "우주산업 성장·균형발전 큰 역할"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김선경 박정헌 기자 = 경남 각계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 통과를 환영하고 나섰다.
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법을 가결한 직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직접 도청에서 법 통과 의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먼저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여야의 대승적 합의로 우주항공청법이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며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경남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우주항공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해 우주산업은 현재의 5배인 1천320조원, 미래 항공교통은 현재의 200배인 1천96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한다"며 "그 중심에 경남이 있고, 모든 과정을 경남도가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024년이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 개막의 원년으로 역사가 기록하도록 경남도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우주항공 분야 유수한 기업과 우수한 전문인력이 우리 지역에 찾아오고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산·학·연 관련 주체들과 함께 발전하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허브'로 경남이 성장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경남도의회도 우주항공청법 통과를 환영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은 경남경제 번영을 위한 숙원사업이다"며 "법 통과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개청, 우주항공산업 도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 경남도, 사천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청 설치, 운영 준비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남도의회 차원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우주강국 실현,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우주항공청 유력 입지로 꼽히는 사천시와, 인근 지자체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천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입지 선정 등 산적한 과제가 많지만, 특별법이 무사히 통과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며 "조금 늦었지만, 기다린 만큼 더 빨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성명을 내고 "특별법 통과와 함께 우주항공청이 개청된다면 진주시는 우주항공도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 차례 건의문 발송 등을 통해 법안 통과를 촉구한 경제계에서도 즉각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경남을 점찍어두고 발의된 법안이 오랜 기간 진통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우주항공청이 하루빨리 지역 내에 문을 열고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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