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충남도 온라인거래 활성화…지역경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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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소재 기업들의 활발한 온라인거래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온라인거래 사업체는 지난 2010년 965개에서 2020년 1만3547개로 10년 동안 연평균 28.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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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충남지역 소재 기업들의 활발한 온라인거래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온라인거래 사업체는 지난 2010년 965개에서 2020년 1만3547개로 10년 동안 연평균 28.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자수도 3천983명에서 3만1861명으로 약 7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는 도내 전체 사업체 고용의 15.1% 수준이다. 또 온라인거래 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약 6.9배 증가했다.
이 같은 온라인거래 증가는 신용카드 사용의 대중화와 택배업 발달, 간편 결제시스템 활성화, 모바일 쇼핑 기반 조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트렌드 확산 등으로 분석했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10% 증가는 지역상권 오프라인 판매 4.3%, 산업 매출 9.7%, 고용 5.5%, 생산성 13.3% 확대로 이어진다"며 "특히 고용 증대효과는 온라인 판매업체가 오프라인 판매업체에 비해 평균 14.1%(전국 평균 13%) 더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온라인거래가 제품가격 하락, 소비자 선택범위 확대, 연관산업 고용창출 견인 등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로컬기반 지역상권 내 소비대체, 낮은 진입장벽에 따른 지속적인 생산성 감소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충남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에 총력
충남도가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천안 농장은 23만9000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 겨울 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확진 판정과 함께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에 나서는 한편 도내 산란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는 이와 함께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 42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며, 확산 차단을 위해 소독차량 3대를 긴급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 데다 반경 10㎞ 내에 221만 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 소득 상관없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올해부터 충남 천안지역 난임부부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자는 난임 시술 시 경제적 부담을 받아왔으나 올해부터는 시술비 지원사업 확대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대상은 난임 진단을 받고 신청일 기준 충청남도 내 주소를 두고 있는 부부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술별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 지원 금액, 신청서, 난임진단서, 지원결정통지서 등은 보건복지부 모자보건사업 지침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 받는다.
주요 지원내용은 인공수정, 체외수정(신선·동결배아) 시술비 중 일부 또는 비급여 3종(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이 해당된다. 시술 종류, 만 나이 기준에 따라 2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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