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에 커원저?'…대만 총통 선거앞두고 극렬 지지자 눈길

하수민 기자 2024. 1.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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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뒤통수에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의 얼굴을 새겨 응원하는 지지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타이완 뉴스에 따르면 대만 창화시의 미용사 알렌 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커원저 후보의 얼굴을 뒤통수에 새긴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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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대만 창화시의 미용사 알렌 첸이 커원저 후보의 얼굴을 뒤통수에 새긴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뉴스1 (첸 페이스북 갈무리)


대만 총통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뒤통수에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의 얼굴을 새겨 응원하는 지지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타이완 뉴스에 따르면 대만 창화시의 미용사 알렌 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커원저 후보의 얼굴을 뒤통수에 새긴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커원저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 가기 전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런 헤어스타일을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남성의 뒤통수에 커원저 후보의 안경 낀 얼굴이 선명하게 새겨진 모습과 옆머리에는 커원저 후보의 기호인 1번을 나타내는 숫자 '1'이 형광으로 칠해진 모습이 담겼다.

첸은 자신은 특정 정당의 지지자가 아니라며 "젊은이들은 열정적이다"고 말했다.

대만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와 친중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3파전 양상을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양당정치에 싫증이 난 2030 세대와 중도층이 커원저 후보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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