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체질?’ 키움 차세대주자 이주형에게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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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타자 이주형(23)은 고교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LG 트윈스)의 지명 순번만 봐도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LG의 선수층이 워낙 두꺼웠던 까닭에 1군에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키움은 이주형을 데려오자마자 곧바로 1군에 등록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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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2군)리그에선 더 보여줄 게 없었다. 데뷔 첫해(2020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56(87타수 31안타),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 40경기에선 타율 0.331(130타수 43안타), 4홈런, 23타점, 12도루를 올렸다. 그러나 LG의 선수층이 워낙 두꺼웠던 까닭에 1군에선 기회가 많지 않았다. 2021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125(1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확실한 포지션을 정립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염경엽 LG 감독이 2023시즌을 앞두고 이주형과 면담하며 포지션 선택권을 부여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확실한 포지션을 정립해야 강점인 공격력을 살려 빠르게 1군에 정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쉽게도 LG에선 꽃을 피우지 못했다. 2년 만에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18경기 타율 0.267(15타수 4안타), 홈런 없이 2타점의 성적만을 남겼다. 지난해 7월 29일 선발투수 최원태(27·LG)의 트레이드 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했다.
키움은 이주형을 데려오자마자 곧바로 1군에 등록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외야로 자리를 옮기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방망이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나선 51경기에서 타율 0.330(200타수 66안타), 6홈런, 34타점의 호성적을 냈다.
특히 좌투수(0.333·84타수28안타)와 우투수(0.296·115타수34안타), 언더투수(0.500·16타수8안타) 등 투수의 유형을 가리지 않는 정교한 타격, 중견수(207이닝)와 우익수(61이닝), 좌익수(29이닝) 등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단 하나의 실책도 없는 안정감이 1군 연착륙을 알린 지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 진출로 전력이 약화한 키움은 벌써 ‘풀타임 이주형’을 기대하고 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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