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내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 회의…워크아웃 분수령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은행이 오는 10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주요 채권단을 재소집한다.
태영그룹이 9일 추가 자구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일 취소됐던 주요 채권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것이다.
다만 추가 자구안에 대해 태영그룹이 '필요 시'라는 꼬리표를 단 만큼 채권단별 평가는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11일까지 금융권 의견 수렴 및 설득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오는 10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주요 채권단을 재소집한다. 태영그룹이 9일 추가 자구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일 취소됐던 주요 채권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것이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을 불러 모은다.
회의에는 태영그룹 관계자들도 직접 참석한다. 태영그룹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구안의 진정성과 워크아웃 개시 동의를 호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이날 "필요할 경우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 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다.
태영그룹 자구안 발표 직후 산업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추가 자구안에 대해 태영그룹이 '필요 시'라는 꼬리표를 단 만큼 채권단별 평가는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11일까지 금융권 의견 수렴 및 설득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의 75%(신용 공여액 기준)가 동의해야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채권단은 대주주와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계획 중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사 과정에서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에도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계획이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안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아홉살 딸 아프고 어렵다"
- 편의점서 파는 200만원대 화장실…`친환경 뒷간` 보니
- 탁현민, 제2부속실 부활 검토 직격..."이해할 수 없는 대안"
- `개통령` 강형욱 "난 단국대 아닌 고졸"…학력 오해 정정
- ‘100억 자산’ 황현희 “개그맨 10년보다 10배 수익”…화제의 투자법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