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윤종신 등 故 이선균 성명서 발표→넷플릭스 일정 변경

사진=넷플릭스 ‘선산’ 포스터

사진=故 이선균 / 사진공동취재단

[뉴스엔 이민지 기자]

넷플릭스가 문화예술인들의 기자회견에 일정을 행사를 미루기로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은 당초 1월 12일 오전 11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1시로 행사를 미뤘다.

같은 시각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일정 조율을 결정한 것.

'선산' 측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기존 시간에 진행됨에 따라 행사 시간이 변경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수현의 인터뷰 시간도 조율됐다. 이날 오후 1시 라운드 인터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선산'이 오후 1시로 옮겨짐에 따라 첫타임 라운드 인터뷰는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보인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측은 "지난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성명서 발표에는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영화감독 이원태, 배우 최덕문과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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