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아트와 영화 관람? … 익산시 '경로당의 대변신' 꿈이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의 300여 개 경로당에서는 올해 예쁜 손 네일아트와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 개설, 발 건강 관리, 평생학습 교육 등 기존엔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익산시가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을 도입하는 등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올해 익산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5개 기관이 함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시의 300여 개 경로당에서는 올해 예쁜 손 네일아트와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 개설, 발 건강 관리, 평생학습 교육 등 기존엔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익산시가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을 도입하는 등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경로당에 문화를 접목한 '경로당의 대변신'은 전국적으로도 찾기 힘든 사례이어서 노인들이 살기 좋은 실버천국 익산시 실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유형별 인원은 △공익형 9100여 명 △사회 서비스형 1400명 △시장형 260명 △취업 알선형 210명이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은 월 30시간 활동 기준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이 활용되는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을 활동하고 75만 원을 받게 된다. 취업 알선형과 시장형은 사업단 규정에 따라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도모하고, 이들이 사회적 소외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익산은 고령화가 가속화 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차별화된 노인 일자리 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시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모두 3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매입한 시니어특화작업장에서는 시니어 전문 교육 훈련과 일자리 연계, 특화사업 등 익산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노인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우울감 해소 및 의료비 절감 등의 사회적 효과가 커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사업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외계+인>을 재미없게 본 근본적인 이유를 알려주겠다
- 尹대통령 "'충TV', 참신한 정책홍보…이런 혁신 필요"
- 이상민 "김건희 특검 필요…특단의 조치 있어야"
- 홍익표 "이태원 특별법 오늘 통과…쌍특검 재의결은 안 해"
- 日 노토 강진 사망자 168명, 피난민 2만8천명…대피소 넘쳐 비닐하우스로
- 차별금지법·특검법 발의했던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으로 '신념 포기'?
-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목표다
- 한동훈, 이번엔 "강원도의 아들"…대구는 "정치적 출생지", 충북은 "인생의 화양연화"?
- 정봉주 '미투 판결문' 보니 "'성추행 없었다' 증명된 것 아냐…피해자 주장 일관성"
- 리스가 '반값' 자동차가 아니듯 토지임대부 주택은 그냥 '반전세'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