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국가산단 연계 '대기업·앵커기업' 유치 나선다

곽우석 기자 2024. 1.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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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대기업·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가진 올해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는 국가산단에 타깃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전략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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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활용, 전략적 기업유치 병행
세종 국가산단 위치도. 자료=국토부 제공

세종시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대기업·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가진 올해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는 국가산단에 타깃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전략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국가산단과 연계해 대기업·앵커기업 및 민자 유치 활동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향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등 특례지구를 활용한 전략적 기업유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산단은 연서면 와촌리 일원에 275만㎡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85%)와 세종도시교통공사(15%)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 승인을 받았다.

올해부터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 예정으로 총 1조6170억원이 투입된다. 산단 조성으로 8206억원 경제유발 효과와 5916명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보다 나은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상반기 중 조속히 착공, 첨단산업 중심의 유망기업 유치도 지원한다.

또 300억원 규모의 미래전략펀드를 조성해 투자생태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초기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지역엔젤투자 펀드도 조성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노선. 사진=국토부 제공

국내 최초 시행 중인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노선은 올해 청주공항과 카이스트까지 확대해 충청권 모빌리티 협력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충청권 도심항공교통(UAM) 업무협약을 토대로 국토부 UAM 지역시범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한다.

양자·사이버보안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시와 KAIST-MIT간 퀀텀 계절학기 및 한-미-일 양자분야 국제 연구교류를 통해 양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KAIST 등과 협력해 양자 인프라 구축 등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지원 오는 3월 일자리경제진흥원을 출범하고,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력을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은 지난해보다 100억원 증가한 3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여름철 대표 축제인 조치원복숭아축제 여름 대표 축제 육성도 적극 나선다.

남궁호 국장은 "올해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매진할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소상공인 및 상권 활성화 등 자족경제도시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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