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구독시대...세종문화회관 "월3300원꼴·최대4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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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시대'에 발맞춰 세종문화회관이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싱크 넥스트(Sync Next) 23'에서 국내 공연계 최초로 도입하여 화제를 모았던 구독을 세종시즌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은 9일 2024 시즌 프로그램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구독서비스, 스위트석 등 새로운 관객서비스 도입을 통해 극장이라는 공간을 보다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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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독경제시대'에 발맞춰 세종문화회관이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싱크 넥스트(Sync Next) 23’에서 국내 공연계 최초로 도입하여 화제를 모았던 구독을 세종시즌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은 9일 2024 시즌 프로그램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구독서비스, 스위트석 등 새로운 관객서비스 도입을 통해 극장이라는 공간을 보다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구독서비스는 연 3만9600원으로 1년 내내 세종시즌 공연을 최대 40%까지 할인받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1년 구독료를 일시불로 지급하는 상품을 500개 한정 판매하며, 티켓은 내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이번 시즌에는 외부 브랜드와의 전략적인 제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TVING),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가 함께 한다.
패키지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재설계했다. 연간 시즌을 합창, 무용, 국악, 뮤지컬, 오페라, 연극 여섯 개의 장르로 구별한 ‘장르 패키지’와 세대별 맞춤형 ‘동행 패키지’로 나뉜다.
‘동행 패키지’는 청소년 대상 ‘올패스 패키지’와 65세 이상 실버층 대상 ‘실버 패키지’로 구성했다. 청소년 세대에게는 공연별 1만원이라는 파격가로 관람 가능한 ‘올패스 패키지’를, 실버 패키지에는 기존 제공되는 경로 할인보다 높은 할인율과 더불어 공연별 프로그램북이 1권씩 포함되어 있다
■ 차별화된 대극장 경험, ‘스위트석’도입
‘스위트석’은 티켓 수령, 대기, 공연장 입장, 중간휴식, 공연장 퇴장에 이르기까지 극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관람 전 과정에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대극장 VIP룸을 관객에게 개방, 전용 라운지에서 대기 없이 티켓을 수령하고 케이터링과 함께 기념품을 제공받는 경험을 제공하는 ‘스위트석’은 이번 시즌 서울시오페라단 4개 공연, 서울시무용단 '일무' 그리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 '런던 심포니 - 안토니오 파파노 & 유자 왕'까지 총 7개의 공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스위트석’ 가격은 VIP석 티켓가에 케이터링 실비를 더한 수준의 합리적 가격대로 구성된다. 세종문화회관은 2024 시즌 ‘스위트석’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해나가면서 향후 다변화된 관객서비스를 기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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