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가구 만난 통합위 "더 나은 미래 도약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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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9일 1인가구 청년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과 희망정책 등을 살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특위는 청년 1인가구가 안정적으로 일·생활을 병립하고, 결혼·출산 등 확장적 사회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안정적 경제기반 마련 △고립·단절 청년 지원 강화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4가지 방향의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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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9일 1인가구 청년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과 희망정책 등을 살폈다. 청년들은 사회적 관계 형성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안전이 보장된 주거 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통합위 산하 '청년 1인가구 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현장을 방문해 1인가구 청년 및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석호 특위위원장과 위원 12명, 관악구 거주 1인가구 청년 5명, 서울·대전·광주·창원 등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 1인가구 박희선씨는 "1인가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며 "1인가구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생활권역에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정성광 관악오랑 센터장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안전한 1인가구 주거환경에 관심이 높다"며 "1인가구 안전기준 등을 개발해 이를 충족하는 1인가구 주거 모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광주·창원 등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들은 취업 등을 이유로 지방으로 이주하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1인가구 지원정책에서 탈피해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경로까지 설계가 가능한지역 1인가구 정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호 특위 위원장은 "청년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정부차원의 첫 번째 정책 대안 모색이라는 점에 특위 활동의 의미가 크다"면서 "특위의 제안이 우리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로 한 걸음이라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특위는 청년 1인가구가 안정적으로 일·생활을 병립하고, 결혼·출산 등 확장적 사회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안정적 경제기반 마련 △고립·단절 청년 지원 강화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4가지 방향의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청년 1인가구의 수요가 큰 △안심 주거환경 조성 △1인가구 청년 유형별 맞춤형 일·생활 적응 프로그램 지원 △지원서비스 플랫폼 통합 등 세부 정책 대안을 마련 중이다.
통합위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특위 논의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제언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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