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감면' 윤이나, WPGA 퀄리파잉 4위...1,2월 호주투어 뛰나

권수연 기자 2024. 1.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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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윤이나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어 2024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윤이나는 9일, 호주 트위드헤즈 쿨랑가타 앤드 트위드헤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4위를 기록,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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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윤이나ⓒ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골퍼 윤이나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어 2024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윤이나는 9일, 호주 트위드헤즈 쿨랑가타 앤드 트위드헤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4위를 기록,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1위는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미즈키 오이데(일본)다.

이번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는 15개 나라에서 선수 60명이 출전했으며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6월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당시 자신의 것이 아닌 볼로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나 대한골프협회(PGA)에 규칙 위반 사항을 신고했다.

대회 주관사인 KGA가 먼저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KLPGA도 물의를 일으킨 회원에 대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 

KGA는 지난해 9월 윤이나에 대해 출전 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하고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부여했다.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프로골퍼 윤이나ⓒ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로부터도 2022년 9월에 3년 징계를 받았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지난해 9월, KLPGA는 2024년 1월 8일에 징계 기간을 모두 1년 6개월로 줄였다.

KLPGA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윤이나의 징계 기간 감경 배경으로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 골프 팬, 전체 회원 등의 입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올해 3월 이후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또 호주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윤이나는 1, 2월에도 대회가 열리는 WPGA 대회 출전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국내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출전한다면 4월 열릴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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