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억 건물주' 양세형 "母에 상가 선물…월세로 생활하신다"

차유채 기자 2024. 1.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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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어머니께 상가를 선물했다고 고백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109억원대 건물주가 돼 화제를 모은 양세형은 이날 건물주가 된 기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러나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용돈 카드, 상가 선물에도 어머님께서는 두 아들한테만 의존하지 않으시고 아직도 도배일을 하고 계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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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개그맨 양세형이 어머니께 상가를 선물했다고 고백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109억원대 건물주가 돼 화제를 모은 양세형은 이날 건물주가 된 기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계약금을 보내기 전 심장이 두근거렸다. 내가 정말 이 건물을 사는 게 맞는지 실감이 안 났는데,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 떠올린다.

특히 건물을 사기 전 무려 100군데 이상 현장을 돌았다며 남다른 노력도 털어놓는다. 양세형은 "그 동네를 매일 가보고 주위를 많이 둘러봤다. 원래 지하철역에서 도보 8분 거리인데 내 건물이 되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져 단 4분대를 찍게 됐다"고 말한다.

이어 양세형은 어머님께 해드린 통 큰 '효도 플렉스'를 공개한다. 그는 어머님께 용돈을 드리냐는 질문에 "어머니께서 동생 세찬이가 준 카드를 쓰고 계시고, 난 상가를 해드린 게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생활하신다"고 답한다. 그러나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용돈 카드, 상가 선물에도 어머님께서는 두 아들한테만 의존하지 않으시고 아직도 도배일을 하고 계신다고.

그런가 하면 양세형이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사실이 밝혀진다. 그는 "멋있는 40살이 되기 위한 목표 중 하나가 억대 기부하기여서, 조금씩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

또한, 2주 만에 초판 완판을 기록한 첫 시집의 인세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양세형은 "내 시집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 책을 사면 기부한다는 느낌이 들 경우, 더 마음 따뜻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 전액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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