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산다는 아파트, 가격이 무려…영국 집값도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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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이 거주 중인 영국 초고가 아파트의 시세가 공개됐다.
부유층이 밀집한 런던 전통 부촌의 주택 매매가와 임대료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요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5일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는 영국 런던 북쪽지역 햄스테드의 주택시장을 조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주택도 메이페어 소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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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5일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는 영국 런던 북쪽지역 햄스테드의 주택시장을 조명했다. 우리나라의 서래마을과 비슷한 동네로 알려진 햄스테드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배우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유명인들도 살고 있다.
영국에 거주 중인 방송인 차비는 “손흥민이 사는 고급 아파트가 임대인지 자가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가라면 원화로 130억원 정도고 임대라면 월세가 1억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는 “런던 집값은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런던을 대표하는 전통 부촌으로 손흥민이 머무르고 있는 햄스테드를 비롯해 켄싱턴, 첼시, 메이페어, 베이스워터, 노팅힐 등 웨스트 런던이 꼽힌다. 정원과 거리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폐쇄회로(CC)TV 등 보안 장비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임대료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 보챔프 에스테이트는 자산가들이 지난해 상반기 고급 주택 월세로 상반기에만 1500만 파운드(약 250억원)을 지불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기간 런던 핵심 지역의 임대료는 전년 대비 8.8%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3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초고가 주택 부동산 임대료 기준은 주당 적게는 5000파운드(약 860만원)에서 많게는 3만 파운드(약 5000만원)였다.
주택 공급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 계약을 맺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입자들이 집주인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학력과 경력을 과시한 이력서를 전송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챔프 에스테이트 관계자는 “대출 금리 상승과 취등록세 또는 양도세에 대한 우려로 주택 구매보다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미국·중국·중동의 초고액 자산가들의 임대 활동이 두드러지며 런던의 초고급 주택 임대 시장이 호황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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