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만 모르는 ‘김건희 리스크’, 쌍특검법 총선 손익계산서 [김은지의 뉴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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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여야가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50억 클럽 특검법) 재의안 상정 및 표결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의안을 신속히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쌍특검법이 '영부인'과 '50억 클럽 의혹'을 각각 겨냥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관심은 사실상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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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여야가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50억 클럽 특검법) 재의안 상정 및 표결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의안을 신속히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이해 충돌 여지가 있는 만큼, 권한쟁의심판·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 등의 조치를 고민하기 이전에는 법안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쌍특검법이 ‘영부인’과 ‘50억 클럽 의혹’을 각각 겨냥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관심은 사실상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쏠려 있습니다. 대통령이 자기 가족이 연루된 의혹과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거부권 행사가 특히 비판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제2부속실을 부활시켜 영부인의 일정과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쌍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선 ‘김건희 리스크’는 민심과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쌍특검법은 ‘이재명 방탄 특검’”이라는 국민의힘과 “대국민 사과와 거부권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은 쌍특검법 정국을 어떻게 풀어갈까요?
〈시사IN〉 유튜브 라이브가 매일 방송으로 개편했습니다. 월요일~목요일 오후 5시 [김은지의 뉴스IN]이 다른 채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김은지 정치팀장이 직접 진행을 맡습니다. 금요일 오후 5시에는 품격 있는 정치해설 [김만권의 정치하는 인간]이 방송됩니다. 장일호 기자와 김만권 교수(경희대 학술연구교수)가 이론과 현상을 분석하는 교양 방송을 선보입니다.
1월9일 화요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오후 5시부터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가 정치 현안을 짚어드립니다. 두 번째 코너 ‘여의도 박장대소’에서는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정치권에 사라진 웃음 포인트를 찾아드립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전 JTBC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이은기 기자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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