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없었다' 위증 논란, 서거석 전북교육감 "진실의 힘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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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9일 자신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해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가 위증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데 대해 "진실의 힘을 확실히 믿는다"고 했다.
전북교육연대는 지난 8일 논평을 내고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도록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이귀재 교수가 구속됐다"며 "서 교육감은 자신의 폭행 사실을 감출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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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9일 자신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해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가 위증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데 대해 "진실의 힘을 확실히 믿는다"고 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추호의 흔들림 없이 전북교육을 우뚝 세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이귀재 교수를 폭행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 교육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최근 폭행당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이귀재 교수가 위증 혐의로 구속 기소돼 파장이 일었다.
이 교수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했다'고 자백했다.
이에 이 교수를 폭행한 실체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기자 질의에 대해 서 교육감은 "재판 결과를 잘 지켜봐 달라"며 "진실의 힘을 굳게 믿는다. 전북교육의 힘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도내 일부 교육단체는 서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전북교육연대는 지난 8일 논평을 내고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도록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이귀재 교수가 구속됐다"며 "서 교육감은 자신의 폭행 사실을 감출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24일 허위 사실 공표로 기소된 서 교육감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며 거짓 증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차, 2차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3년 11월 18일 전주 시내의 한 식당에서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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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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