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안테나에서 새 출발…"초심으로 돌아가자"(종합)[스한:현장]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규현이 다양한 장르를 담은 EP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규현 EP 'Restart'(리스타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규현이 참석했다.
이날 규현은 "제 작년에 온라인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오프라인으로 쇼케이스는 10년 만이다. 10년 만에 리스타트를 한다는 의미 때문에 더욱 의미 부여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제가 서정적인 발라드의 타이틀곡들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타이틀 한 곡만을 위한 앨범이 아닌 콘서트를 위한 앨범으로 제작했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 그래서 리스트 전 곡을 들었을 때 콘서트를 연상할 수 있게끔 목표를 갖고 작업했다"며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규현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K-POP의 선구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예능, MC까지 안주하지 않고 활동 반경을 꾸준히 넓혀가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모던 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로,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표현했다. 규현은 이전까지 선보여 온 감성 발라드와 달리,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니멀한 편곡 구성의 클래식 발라드 '사랑이었을까'와 휘몰아치듯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팝 발라드 'Rainbow'(레인보우), 슈퍼주니어-K.R.Y. 멤버들의 따뜻한 보컬이 돋보이는 R&B 장르의 스페셜 트랙 '너여서 그래'까지 다채로운 조합의 여섯 곡을 만나볼 수 있다.
'Restart'는 안테나에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규현의 이야기가 담긴 만큼 유희열, 서동환 등 소속가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안테나 색깔을 덧입혔다. 규현은 탁월한 가창력과 디테일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 '블라블라 (Blah Blah)' 등 수많은 대표곡을 남겨온 만큼, 장르적 도전이 담긴 이번 신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규현은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타이틀로 선정해 음악적으로 색이 강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색다른 장르의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규현은 "예전에 다른 선배님이 말씀주신 부분이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만 부르면 안된다고 하셨다. 대중이 좋아하는 곡도 불러야 한다고 말씀 주신 것이 기억났다. 그래서 기존과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타이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곡이 대중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그리고 가사가 많이 슬프다. 가사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최근 안테나로 이적했다. 이에 새로운 환경에서 앨범을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작업방식에 놀라운 부분이 있었다. 회사 대표님이 녹음실에 6시간 동안 앉아계셨다. 그 만큼 앨범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보였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피드백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노래함에 있어서 너무 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희열 대표와 음악 방향성이 잘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다. 매일 안부 연락 주신다. 음악적인 부분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단계식으로 쌓아서 만들어 가보자고 하셨다. 크게 쌓아서 공연형 가수가 돼보자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후 규현은 앞으로 안테나에서의 환경이 향후 자신의 음악적 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이다. 회사를 옮겨서 전망이 좋다 라기 보다, 그 전에 있었던 SM의 경우 힙하고, 트렌디한 노래에 강세가 있다면, 안테가 같은 경우는 서정적인 음악이나 솔로 음악으로서의 것들을 잘 케어 해주신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규현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EP 'Restart'를 발매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으뜸, 모델은 달라…수영복 꽉 끼나 '아슬아슬' - 스포츠한국
- 맹승지, 수영복 넘칠 듯한 아찔 볼륨감…독보적 우월 몸매 - 스포츠한국
- 전소민, 검정 비키니 입고 찰칵…몸매 이렇게 좋아? - 스포츠한국
- ‘용띠 스타’ 바둑 전설의 반열에 오른 신진서 9단 [신년 인터뷰] - 스포츠한국
- 고민시, 핫한 섹시미 발산한 비키니 몸매 '탄탄 볼륨감' - 스포츠한국
- [스한초점] '외계+인'2부'시민 덕희''위시''웡카'…새해 극장가 달군다 - 스포츠한국
- 요요미, 입술 내밀고 츄…'애플힙 이 정도였어?' - 스포츠한국
- '11연승 폭풍 질주' SK, 선두권 판도 뒤흔들다[초점] - 스포츠한국
- [인터뷰] 김한민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 해전, 100분의 오케스트라였죠" - 스포츠한국
- [인터뷰] 려운 "뼈 갈아넣은 작품, 최현욱과 호흡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