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조 대구가톨릭대 약학과 동문, 대학발전기금 1억 기탁

권태혁 기자 2024. 1.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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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박복조 약학과 동문(60학번)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박 동문은 "모교는 항상 마음의 집이었다. 이 발전기금을 통해 후배들이 꿈과 소망, 사랑이 가득한 대학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약학과를 졸업한 박 동문은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박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약학관 실험실을 '박복조 실험실'로 명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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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왼쪽)과 박복조 약학과 동문./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박복조 약학과 동문(60학번)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박 동문은 "모교는 항상 마음의 집이었다. 이 발전기금을 통해 후배들이 꿈과 소망, 사랑이 가득한 대학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약학과를 졸업한 박 동문은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시집 '차라리 사람을 버리리라'를 집필하면서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세상으로 트인 문 △빛을 그리다 △말의 알 △산이 피고 있다 △생이 만선이다 △사랑할 일만 남았네 등 다수의 문학 작품을 출간했다.

박 동문은 1981년 수필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상화 시인상 △윤동주 문학상 △대구의 작가상 △국제펜클럽 아카데미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구시인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박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약학관 실험실을 '박복조 실험실'로 명명할 예정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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