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한라 4단지 1차 재건축 판정…1기 신도시 최초

1기 신도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은 아파트 단지가 산본신도시에서 나왔습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한라 주공 4단지 1차 아파트가 어제(8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1992년 4월에 준공됐고, 15층 10개 동, 1,248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단지의 추진준비위원회는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에서 도입한 통합재건축이 아닌 기존 도시정비법상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신도시에서 최초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군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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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