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새로운 날개를 달고 ‘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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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안테나로 이적 후 첫 앨범을 발매한다.
깊이 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발라드 감성을 제대로 뽐낸 그는, 새 미니 앨범 'Restart'로 다시 한번 대중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규현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채워져 새로움을 더한다.
그의 새 앨범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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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안테나로 이적 후 첫 앨범을 발매한다. 깊이 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발라드 감성을 제대로 뽐낸 그는, 새 미니 앨범 ‘Restart’로 다시 한번 대중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규현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채워져 새로움을 더한다. 여기에 슈퍼주니어-K.R.Y. 멤버들의 따뜻한 보컬이 돋보이는 ‘너여서 그래’가 수록돼 특별함이 돋보인다.
뮤지컬, 배우, 예능,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다가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규현. 그의 새 앨범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Q.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그동안 해왔던 타이틀곡들을 생각해 보면 많이 서정적인 발라드를 많이 보여드렸다. 새롭게 둥지를 트기도 했고,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타이틀 한 곡만을 위한 앨범이 아니라 콘서트를 위한 앨범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쭉 들으면 하나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많은 분들께서 전곡을 다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Q. 또 신경 쓴 부분은 없나
“이번 앨범은 내 의견 피력을 줄였다. 내가 계속 의견을 말하면 기존의 앨범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평소 내가 하지 않던 팝 느낌의 노래도 있고, 록을 가미한 노래도 있다. 아마 팬분들은 많이 놀라실 수 있을 거 같다(웃음)”
Q. 준비하며 든 생각
“선배님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 안 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노래가 대중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회사 내에서도 타이틀을 정할 때 ‘그렇지 않아’가 투표율이 높기도 했다. 가사도 좋기에 가사와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
Q. 안테나로 이적 후 작업 방식이 달라진 게 있다면
“놀란 게 회사 대표님이 녹음실에 함께 6시간 동안 앉아있으시더라. 그만큼 관심이 많으시다. 그 자리에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기에 노래하는 입장에서 편했다”
Q.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인데 그중 음악은 규현에게 어떤 의미인가
“예능, 뮤지컬,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은 준비 기간과 공연 기간을 합치면 정말 기간이 길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1년에 한 작품만 하자고 생각한다. 지금 예능도 고정이 꽤 있다. 고정이 3개를 넘어가지 않게 해보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뮤지컬과 해외 투어 같은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이 안에서 슈퍼주니어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룹과 별개로 내가 하고 싶은 음악도 많이 있기에, 올해는 솔로로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다른 활동을 조금 줄이려 한다. 내가 좀 더 부지런하게 하면 많은 일들을 다 해낼 수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가겠다. 음악은 나의 삶이다(웃음).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언제나 함께하는 존재다”
Q. 새로운 음악 작업 환경이 기대에 부합했는지
“낯선 부분은 당연히 있었다. 음악 계통의 일이라는 게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 회사 A&R 직원 분들이 너무 좋은 곡들을 수집해 오고, 내게 의견을 물어봐주고 하는 작업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다만 회사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보고 체계가 간략하고 단순해서 피드백이 빨랐다”
Q. 안테나 대표 유희열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
“굉장히 내게 관심이 많았다. 매일 연락이 와서 ‘오늘 잘했다’ 등의 칭찬을 해줬다. 나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단계식으로 쌓아서 만들어가 보자는 생각으로 했다. 나중에 큰 공연장에서도 공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Q. 앞으로 솔로로서 규현의 전망은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회사를 옮겨서 전망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SM 같은 경우는 힙하고 트렌디하고 댄스곡에 강세가 있다면, 지금 내가 몸담은 안테나는 364일 발라드를 듣는 사람으로서는 나와 잘 맞고 좋다고 생각한다(웃음)”
Q. 회사의 의견을 따랐다고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어떻나
“대만족이다. 회사의 의견을 따르길 잘했다”
Q. 앨범에 슈퍼주니어-K.R.Y. 유닛 곡도 수록됐다. 넣은 이유가 있는지
“회사에서 나오긴 했지만 어쨌든 난 슈퍼주니어기에 새로운 출발에 멤버들이 지원 사격을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예성이형과 려욱이에게 부탁했는데 너무 흔쾌히 같이 부르겠다고 해서 감사했다. 회사가 달라서 나도 걱정했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잘했다”
Q. 발라드를 364일 듣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솔로 활동에 대한 힌트가 되는 말인지 아니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예정인지
“364일 발라드, 하루는 캐럴을 듣는다(웃음). 내가 항상 발라드로만 나오면 뻔하고 듣는 분들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로 나올 생각이다”
Q. 이번 앨범을 새로운 소속사에서 만들게 됐다. 녹음 과정이나 완성된 결과물을 봤을 때 가장 맘에 드는 곡은
“첫 번째 트랙인 ‘Restart’가 처음으로 녹음한 곡이다. 의욕이 가득 찬 상태로 녹음했는데, 처음 딱 들었을 때 ‘설레고 내가 정말 새 출발을 하는구나’하는 행복한 감정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한다”
규현의 신보 ‘Restart’는 9일 18시,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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