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올해를 민생회복의 해로" "홍보는 '충TV'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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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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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날 국무위원들에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유튜브 채널 ‘충TV’를 만들어 충북 충주시를 널리 알린 김선태 주무관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TV는 현재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인 55만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 주무관은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여 만에 6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국무회의 석상에서 특정 지자체 실무자의 사례까지 언급하며 독려한 것은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를 제대로 알려 국민이 체감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을 모았으나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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