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대선 결과 두려워…민주주의 당연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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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여사는 8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무슨 상황인지,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다음 대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라며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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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여사는 8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무슨 상황인지,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다음 대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라며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오바마 여사는 "우리의 지도자는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누구를 선출하고, 누가 우리를 위해 말하며, 누가 공직의 권한을 보유했는가. 이는 종종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민주주의를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라며 "종종 나는 우리가 그렇게 한다고(민주주의를 당연시한다고) 우려한다"라고 했다. 그는 "그런 일이 나를 잠 못 이루게 한다"라고 호소했다.
민주주의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중점 메시지로 부각하는 메시지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의회 난입 사태' 3주년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희생하고 권력을 쥐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오바마 여사는 아울러 "사람들이 투표를 할지, 그리고 왜 사람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지"를 거론한 뒤 이 역시 자신을 잠 못 들게 하는 문제라고 발언, 투표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2017년 오바마 당시 대통령 퇴임 이후 미셸 오바마 여사는 저술 활동과 강연 등으로 배우자보다 훨씬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 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를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2024년 민주당 대선 주자로 거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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