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의원 44% 전과자”... 정성호 “민주당 노동운동 빼면 16%”

이민아 2024. 1.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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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을 앞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당의 도덕성을 비판한 데 대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한 분은 제외하면 16%정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SNS 통해 '민주화·노동운동 전과자'를 제외한 전체 국회의원 전과자 비율은 민주당 16.4%, 국민의힘 19%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씁쓸하다. 남들 민주화 운동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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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을 앞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당의 도덕성을 비판한 데 대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한 분은 제외하면 16%정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히려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이 아닌 일반 범죄로 입건된 경험이 있는 분들은 국민의힘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보면 본인이 민주화·노동 운동의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니냐"며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이고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이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SNS 통해 '민주화·노동운동 전과자'를 제외한 전체 국회의원 전과자 비율은 민주당 16.4%, 국민의힘 19%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씁쓸하다. 남들 민주화 운동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이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중) 68명이면 44%가 전과자인데, 다른 당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 체계가 작동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왔는데, 그것이 지금은 고장 나 있는 상태"라며 "지금은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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