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중저널·K-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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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겨울호에는 중국 경제 전문가 3명이 이른바 '피크차이나'(Peak China.중국경제 정점론)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은 경쟁 속에서 협력하고,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관계를 본격적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 지도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과 비슷한 5% 선으로 잡을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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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 한중저널 = 홍인표 편집.
2023년 겨울호에는 중국 경제 전문가 3명이 이른바 '피크차이나'(Peak China.중국경제 정점론)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은 경쟁 속에서 협력하고,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관계를 본격적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 지도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과 비슷한 5% 선으로 잡을 것으로 예측한다.
'중국통을 만나다' 코너에서는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 원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꿈을 밝힌다.
연합뉴스 홍창진 전 선양 특파원 등의 중국 현지 취재기도 실렸다.
북한 전문가인 신봉섭 전 선양 총영사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3각 연대에 숨겨진 코드를 분석하는 기고문을 실었다.
한중저널은 중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현직 언론사 특파원을 중심으로 외교관, 경제인, 학자들이 함께 만드는 한중관계 전문 계간지다.
아름원.124쪽.
▲ K-민국 = 이상도 지음.
저자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한 권의 책 속에 묶어 그들의 공과를 평가한다.
이 세 사람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공화국인 'K-민국'을 만든 주역이라고 말한다.
이승만은 한미동맹과 의무교육 분야에서, 박정희는 중화학공업과 방산, 의료보험, 과학기술, 산림녹화 분야에서 그리고 김대중은 복지, 한류, 인권 분야에 각자 거대한 유산을 남겼다고 평가한다.
이들을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조선의 폐습을 깬 주역들로 인정한다.
이승만은 토지개혁으로 신분 차별을, 박정희는 공업화로 사농공상을, 김대중은 남녀평등 정책으로 남존여비를 허물었다는 것이다.
책은 이들의 공통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권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국가적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나 기회주의와 탐욕의 흔적 등 과오를 찾아 들춰내기도 한다.
좋은땅.404쪽.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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