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화장실 들어갔는데 “이거 어쩌지?”…공용휴지 보급 중단에 누리꾼들 분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 9.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장실 화장지의 물량 보급 문제로 각 칸에 화장지가 없으니, 들어가시기 전 미리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일부 전철역 공중화장실에서 이같은 '화장지 보급 중지 알림'이 목격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화장지 안내문 사진 아래에는 "예산 부족으로 휴지 보급 중단", "전철역 화장실에 붙어 있다고 합니다", "두루마리 휴지 들고 다녀야할 듯" 등의 설명도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화장실 화장지의 물량 보급 문제로 각 칸에 화장지가 없으니, 들어가시기 전 미리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일부 전철역 공중화장실에서 이같은 ‘화장지 보급 중지 알림’이 목격되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껌 종이로 닦아야 하느냐”, “요즘 같은 시대에 웬 말이냐”, “현실판 각자도생”, “식당 갔는데 숟가락 젓가락 없는 꼴이다” 등 상당수가 부정적 댓글을 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화장지 안내문 사진 아래에는 “예산 부족으로 휴지 보급 중단”, “전철역 화장실에 붙어 있다고 합니다”, “두루마리 휴지 들고 다녀야할 듯” 등의 설명도 보인다.

온라인상에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코레일이 진화에 나섰다.

코레일 측은 일부 전철역 화장실에서 휴지를 공용으로 놔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부 예산 삭감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일부 역사에서 지난해 연말 역별 예산과 이용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휴지를 공용 공간으로 빼놓은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