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산간 곳곳 눈…설악산·오대산·치악산 탐방로 통제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9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일대 버스정류장 위로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춘천 2.3㎝, 평창 면온 1.9㎝, 원주 치악산 1.6㎝, 홍천 팔봉 1.6㎝, 횡성 안흥 1.6㎝, 평창 대화 1.4㎝, 화천 사내 1.1㎝, 등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산간 지역은 평창 진부 0.8㎝, 인제 조침령 0.6㎝, 평창용산 0.5㎝, 삼척 하장 0.4㎝, 고성 진부령 0.3㎝, 양구 해안 0.3㎝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고 장비 1082대, 인력 1만 3502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치악산 14곳 등 국립공원 탐방로 34곳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강원도소방본부와 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눈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