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파주에 전국 첫 ‘통학순환버스’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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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를 파주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통학순환버스는 기존의 단일 학교만 운행하는 통학버스(전세버스)와 다른 새로운 개념으로, 지역 내 여러 중·고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노선형(한정면허) 버스이다.
지난해 11월 사전 수요조사 당시 운정새도시 내 중고생 770여명이 통학순환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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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를 파주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통학순환버스는 기존의 단일 학교만 운행하는 통학버스(전세버스)와 다른 새로운 개념으로, 지역 내 여러 중·고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노선형(한정면허) 버스이다. 3월부터 파주 운정새도시 내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한다. 운정새도시 내 15개 중·고교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한 통학보다 시간이 단축된다.
운영비는 도교육청과 파주시가 절반씩 부담하며, 예산 1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수요조사 당시 운정새도시 내 중고생 770여명이 통학순환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중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버스요금은 사업자 면허(마을버스 950원, 시내버스 1100원)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8일 파주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통학순환버스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과 확대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파주지역 운영 성과를 검토해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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