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8% "모레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예상"

엄윤주 2024. 1.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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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모레(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3.5%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하고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돼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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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모레(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3.5%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기관 53곳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전망한 응답자는 2%로 0.25%p 인하를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하고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돼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한 달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응답자의 34%가 다음 달 금리상승을 전망해, 한 달 전보다 26%p 늘었고, 금리하락 응답자는 한 달 전 58%에서 24%로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먼저 반영돼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금리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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