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前일본 총리 "대만 유사시 중국과 잠수함으로 싸울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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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8일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사시 일본이 싸울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전날 후쿠오카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대만 유사시 일본인 대피 문제를 언급하며 "대만이 싸워주지 않으면 일본인을 무사히 구출하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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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한국과 일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8일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사시 일본이 싸울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전날 후쿠오카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대만 유사시 일본인 대피 문제를 언급하며 "대만이 싸워주지 않으면 일본인을 무사히 구출하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일본)는 잠수함 등을 사용해 대만해협에서 싸우게 된다.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해 8월 대만을 방문해서 강연할 때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은 세계 공통 인식이 되고 있다"며 "일본과 대만, 미국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가 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지역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일본의 개별 정치인이 중국의 반대에도 기어코 대만을 방문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과장하고 대립을 선동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아소 부총재는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어 현재 2인자의 직함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08∼2009년에는 총리를 지내기도 한 인물이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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