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하루만에 한도 소진[머니뭐니]

2024. 1. 9.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 하루만에 한도가 소진돼 제공을 중단했다.

3%대 저렴한 주담대 대환대출 상품을 공급하자 '영끌족(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모은 사람들)'들이 몰린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뱅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한 9일 한도 소진으로 주담대 대환대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뱅 “2~7 영업일 이후 다시 받을 것”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 하루만에 한도가 소진돼 제공을 중단했다. 3%대 저렴한 주담대 대환대출 상품을 공급하자 ‘영끌족(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모은 사람들)’들이 몰린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뱅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한 9일 한도 소진으로 주담대 대환대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카뱅 관계자는 “심사에 2~7영업일 소요되기 때문에 추후 다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뱅은 이날 3%대 금리의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을 내놨다. 이날 기준 혼합금리가 상·하단 모두 연 3%대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차주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를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인프라를 개시하며 금융회사별로 대환대출 취급한도를 설정했지만 그 한도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혼선 등을 감안해서 금융사별 취급한도는 공개하기 어렵다” 면서도 “다만 시장상황, 소비자 편의 등을 감안해서 탄력적으로 조정할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한 대환대출 시범운영 당시에도 개별 금융사가 신규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한도를 4000억원 또는 전년도 신규 취급액의 10% 이내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한 바 있다.

hs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