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경기·인천 대입 정시 경쟁률 ‘5.96대 1’로 1위
비수도권은 2곳 중 1곳 꼴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권역별 경쟁률에서 경기·인천권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종로학원은 4개 과기원 및 특수대학을 제외한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담긴 ‘2024학년도 전국 188개 대학 정시 경쟁률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39개 대학이 위치한 경기·인천권은 1만7천618명 모집에 10만4천997명이 몰려 평균 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6.08대 1보다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권역별 경쟁률 1위를 유지했다.
또 3만2천633명 모집에 18만9천11명이 지원한 서울권은 5.79대 1, 비수도권은 3.57대 1로 이어졌다.
17개 시도별 경쟁률에서도 경기가 5.89대 1, 인천이 6.32대 1을 기록하며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88개 대학 중 52곳(31.4%)이 정시 경쟁률 3대 1 미만을 기록했다.
대학 입시에서 정시 지원이 3회까지 가능한 점을 감안했을 때 정시 경쟁률이 3대 1 미만을 보이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하는데 사실상 대학 3곳 중 1곳이 원하는 인원 충원에 실패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정시 경쟁률이 3대 1 미만인 대학은 서울권이 4곳, 경기·인천권이 3곳인 반면 비수도권은 52곳(48.1%)이나 됐다. 지난해 58개 대학(53.7%)에서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비수도권 대학 2곳 중 1곳은 학생 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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