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현근택, 지역정치인 女비서에 "같이 사냐" 성희롱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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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현근택 부원장이 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의 여성 수행비서 B씨에게 "너희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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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현근택 부원장이 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의 여성 수행비서 B씨에게 "너희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현 부원장은 친명계로서 현재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저녁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현 부원장은 성남 지역 정치인인 A씨와 나란히 앉은 같은 당 정치인의 수행비서 B씨에게 "너희 부부냐"고 말을 걸었다.
"누구랑 누가 부부냐"고 묻자 현 부원장은 "너와 부부냐,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라며 웃었다. 말이 지나치다는 제지에도 현 부원장은 말을 이어갔다고 한다.
현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당시 술자리를 함께 했던 분들에게 확인해 봤는데 '부부냐, 같이 사냐'라는 말조차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며 "B씨에게 계속해서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B씨 마음 풀릴 때까지 사과를 드리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적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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