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수익 10억 올렸지만 현재 재산 0원"…38세 여성 생계급여자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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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매출을 올리던 회사 대표가 현재 자산이 '0'원 이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고민녀는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아이가 두 명 있는 돌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100억대 매출 회사 대표였는데 자산이 0원이 됐다. 코로나 때 많이 어려웠고 점점 더 어려워져 파산을 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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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100억 매출을 올리던 회사 대표가 현재 자산이 '0'원 이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생계 수급비를 받고 있다는 38세 여성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녀는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아이가 두 명 있는 돌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100억대 매출 회사 대표였는데 자산이 0원이 됐다. 코로나 때 많이 어려웠고 점점 더 어려워져 파산을 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 정도 부자면 파산해도 어느 정도 재산이 남아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고민녀는 "아버지 가업을 이으며 상속세를 내느라 집을 팔았고 남은 재산도 회사를 살리려다 보니 가진 게 다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또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는 쉬운데 내려오는 게 쉽지 않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자 고민녀는 "예전에 잘나갈 때는 연매출 100억이면 한 달 수익이 10억이었다. 백화점 VIP였다. 하지만 갑자기 어려워지며 경력 단절 아줌마가 됐다"고 토로했다.
올해 3월 파산 신고를 했다는 그는 "수급비는 160만원을 받고 있다. 첫째를 키우고 남편이 둘째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원에서 구로까지 1시간 반이 걸린다. 직원이 될 거면 구로로 이사하면 좋지 않을까. 아들에게 물어보니 초등학교를 여기서 졸업하고 싶다고 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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