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데드맨', 예고편부터 강렬…"이름 팔고 인생도 팔았다"

조은애 기자 2024. 1. 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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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조진웅이 신선한 범죄 추적극으로 돌아온다.

9일 '데드맨' 측이 공개한 1차 예고편은 "2019년 4월7일 사망, 죽었는데 죽은 적이 없었다는 거냐"는 질문을 받은 '이만재'(조진웅)의 덤덤한 표정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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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데드맨' 조진웅이 신선한 범죄 추적극으로 돌아온다.

9일 '데드맨' 측이 공개한 1차 예고편은 "2019년 4월7일 사망, 죽었는데 죽은 적이 없었다는 거냐"는 질문을 받은 '이만재'(조진웅)의 덤덤한 표정으로 시작한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며 바지사장계 에이스가 된 '이만재'가 하루아침에 1천억 횡령 누명을 쓴 채 '데드맨'이 되기까지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타고난 지략으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와 '이만재'의 행방을 쫓는 또다른 인물 '공희주'(이수경)가 차례로 등장해 기대하게 만든다. 

"이름을 팔고 인생도 팔았다"는 카피처럼 모든 것을 잃은 '이만재'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날 살릴 순 없어도 다 죽일 순 있거든"이라는 '이만재'의 독기 어린 대사는 범죄 추적극이 선사할 예측불허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괴물'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하준원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드맨'은 오는 2월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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