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한국어 누적` 수강생 70만명 넘어섰다

김미경 2024. 1.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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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하는 대표 기관 세종학당의 누적 수강생 수가 2022년 기준 70만명을 넘어섰다.

그중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13년 지정 후 운영 10년만에 수강생 수가 2000% 이상 증가하는 등 뛰어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2022년 한 해 동안 중단없이 꾸준히 운영된 세종학당 140개소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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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재단, 2022 운영 평가 결과 공유
보고타·브뤼셀 등 최우수 학당 5곳 선정
보급 성과 비슈케크에 문체부 장관 표창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하는 대표 기관 세종학당의 누적 수강생 수가 2022년 기준 70만명을 넘어섰다. 2007년 3개국 13곳 개소 이래 현재 85개국 248곳에서 운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3년 세종학당 운영평가’를 공유하고, 최우수 세종학당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보고타·브뤼셀·비슈케크·타이난·탈린 세종학당 등 5개소(가나다순)다.

그중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13년 지정 후 운영 10년만에 수강생 수가 2000% 이상 증가하는 등 뛰어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2013년 개소 당시 수강생 수 58명에서 2022년 1296명으로, 2134% 뛰었다.

문체부와 재단은 2022년 각 세종학당의 1년간 운영성과에 대해 서면, 현장평가, 이의신청 접수,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중단없이 꾸준히 운영된 세종학당 140개소가 대상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5곳에는 운영지원금 추가 지원을 비롯해 특성화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다른 세종학당의 지도자(멘토) 학당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최우수 세종학당 운영 사례를 전 세계 세종학당과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학당에는 상시 운영 상담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해외 한국어 보급의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이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평가와 환류를 통한 운영 내실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전 세계 세종학당이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지고 한류와 한국어 열풍 확산의 주역으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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