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예외없나...뮌헨, 전원 입지 재검토 '절대자 3인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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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절대로 매각할 수 없는 선수 3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의 가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해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유명한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재평가될 예정이다. 수비수, 미드필더, 윙어 포지션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결정도 배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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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절대로 매각할 수 없는 선수 3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의 가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해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유명한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재평가될 예정이다. 수비수, 미드필더, 윙어 포지션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결정도 배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뮌헨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독일축구협회 포칼컵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16강에 올랐고, 승점 4점이 뒤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과 구단 수뇌부를 향해 비판을 가하기엔 어려운 요소들이 많다.
그렇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분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 최강팀은 투헬의 뮌헨이 아닌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이다. 승점이 말해주고 있다. UCL에서도 결과는 압도적이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경기들이 많았다.
뮌헨은 우승으로만 만족하는 팀이 아니다. 결과는 당연하고, 내용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원하는 팀이다. 세계 최강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투헬 감독의 뮌헨은 합격점을 받을 수 없다.
이에 절대 구단에서 팔아선 안될 3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전원 입지를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로 합류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노이어와 뮐러는 뮌헨 역사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고, 곧 은퇴가 멀지 않았기에 팀에 남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절대자 이름에서 김민재가 빠졌다는 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으로 합류해 팀의 센터백 1옵션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시즌 중도에 실수도 몇 차례 있었지만 이는 혹사로 인해 불가피한 수준이었다. 다요 우파메카노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 비해서는 팀에 공헌한 점이 더 많은 김민재다.
김민재가 뮌헨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재검토를 한다고 해서, 김민재를 1년 만에 매각해버린다는지 이러한 결정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많은 선수를 재검토하겠다고 해서 선수단을 갈아엎을 것이라고 관측하기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뮌헨은 종종 폭풍영입을 진행할 때가 있지만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쓰는 구단이 아니다.
만약 뮌헨 수뇌부가 수비진에 칼을 댄다면 데 리흐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투헬 감독이 계속해서 팀을 이끈다는 가정 하에, 데 리흐트는 주전 경쟁에서 계속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부상도 많고, 활약도도 제일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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