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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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 직원이 농협 직원과 경찰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1500만원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고를 막았다.
정선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정선농협 남면지점 이란 계장보에게 5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계장보는 지난해 12월22일 지점을 찾아온 고객 유모씨(65)가 현금 15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알아보고 바로 파출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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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 직원이 농협 직원과 경찰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1500만원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고를 막았다.
정선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정선농협 남면지점 이란 계장보에게 5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계장보는 지난해 12월22일 지점을 찾아온 고객 유모씨(65)가 현금 15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알아보고 바로 파출소에 신고했다. 최근 지역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고객의 피해를 막고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차였다.
이 계장보는 긴장 상태에 있던 유씨를 침착하게 지점장실로 안내해 안정시켰다. 그런 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사례임을 확인하고 한번 더 유씨에게 상황을 설명해줬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농협 직원이라고 사칭한 자로부터 신용카드 대금이 연체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어 특정 번호를 눌러보라는 주문 뒤에 통화 연결된 자는 본인을 경찰이라고 속였으며, 통화 중인 상태에서 농협을 방문해 예탁금을 모두 인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영득 조합장은 “이 계장보의 기지와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령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많이 열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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