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빌려쓰는 사람 존엄 키울 것"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개최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빌려쓰는 사람의 존엄을 키우는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센터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난 14년간 세입자 조직을 만들고 세입자에게 필요한 집을 짓고 세입자와 함께 정책을 만들어 왔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사회 불안을 줄이고, 사회 변화에 조응하는 세입자의 민주주의를 구체화한다는 포부입니다.

피습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위기의 시대, 답답한 현실을 헤쳐 나갈 희망을 담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권지웅 센터장님의 민생을 향한 진심이 참석하신 모든 분께 닿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박주민·강민정·장철민·이탄희 의원과 함께 시민사회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습니다.

권 센터장은 대학 재학 시절 청년 주거 문제 심각성을 느껴 청년주거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을 창립했습니다.

이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청년 대상 주택 공급 사업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020년 민주당에 입당해 제21대 총선에선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권 센터장은 20대 대선 청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당 상근부대변인,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 센터장과 전세사기 근절 특별위원회 간사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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