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박' 김창수 회장이 모교 연세대에 50억 사재 출연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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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그룹은 김창수 회장이 연세대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해 사재 50억 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연구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돕고자 전날 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기업 경영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경영은 조명받지 못했다"며 "한국 기업의 독창적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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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의 글로벌 성공 전략 분석·연구 진행 예정
F&F그룹은 김창수 회장이 연세대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해 사재 50억 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연구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돕고자 전날 문을 열었다. 자동차, 반도체, K푸드, K패션 등 많은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K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이를 연구한다는 취지다.
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기업 경영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경영은 조명받지 못했다"며 "한국 기업의 독창적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이 이끄는 F&F 역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MLB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지난해 약 1조7,000억 원어치를 팔았다.
1986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 회장은 2023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수상했고 현재 연세대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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