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 뜯긴' 보잉사 항공기 긴급점검…국적항공사 보유 14대 이상 無

염창현 기자 2024. 1. 9.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보잉 737-맥스9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 점검 결과, 국적항공사 5곳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맥스8 기종 14대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맥스9 항공기 동체 옆면 문이 떨어져 나가며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미국에서 맥스9 사고 발생하자 5개 사에 긴급 점검 요구
출입문 장착 상태 및 구조적 결함 등 살핀 결과 특이점 발견 안 돼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보잉 737-맥스9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 점검 결과, 국적항공사 5곳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맥스8 기종 14대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는 각 항공사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7일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에 737-맥스8 항공기의 상태를 살피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맥스9 항공기 동체 옆면 문이 떨어져 나가며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이 7일(현지 시각)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비행 중 뜯겨나간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의 비상구 덮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맥스9 기종을 운용하는 국적항공사는 없다. 그러나 같은 회사에서 만든 보잉 737-맥스8 기종은 대한항공이 5대, 이스타항공이 4대, 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 각 2대, 진에어가 1대 등 총 14대를 갖고 있다.

국토부 요청을 받은 항공사들은 출입문의 장착 상태와 구조적 결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러나 안전에 지장을 줄 만한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자국 내 해당 기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또 멕시코의 아에로멕시코, 튀르키예 항공사인 터키항공, 인도네시아의 라이온에어 등 다른 항공사들도 동종 여객기 운항을 중단시킨 후 자체 검사에 착수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