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안 쉬어져요”…신고 후 쓰러진 20대, 위치추적으로 구조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1. 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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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신고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을 신속한 위치정보 조회로 살렸다.

9일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9분께 논산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2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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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응급처치 후 의식 되찾아
[사진 출처 = 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가 신고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을 신속한 위치정보 조회로 살렸다.

9일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9분께 논산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2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전화를 걸었으나 자신의 정확한 상태나 주소를 말하지 못했고 전화는 곧 끊겨버렸다.

현장에 출동한 논산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는 경찰과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확인된 기지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수색 중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벨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인근 빌라의 문을 강제 개방했다. 이후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류진원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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