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중앙공원 1지구, 현재로선 선분양 검토 안 해"

정경원 2024. 1. 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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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현재로선 선분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021년 중앙공원 1지구에 아파트 39개 동 2,772 세대를 3.3㎡당 1,870만 원에 후분양하는 내용의 협약을 광주시와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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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현재로선 선분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021년 중앙공원 1지구에 아파트 39개 동 2,772 세대를 3.3㎡당 1,870만 원에 후분양하는 내용의 협약을 광주시와 체결했습니다.

강 시장은 9일 기자들을 만나 "2021년 작성한 협약서에 고분양가 관리지역 해제 후 선분양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새로운 협약을 맺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후분양을 전제로 한 사업타당성 검증 용역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 결과를 보고 사업자가 선분양 등 새로운 제안을 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시장은 애초에 결정된대로 후분양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2021년 작성된 협약문에 대해서는 "참 난감하게 돼 있다"면서도 "새 협약을 맺기에는 시간적으로도 촉박하고 특혜 시비 등 복잡한 요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분양으로 가는 게 가장 빠른 사업의 길이라고 본다"며 "사업자가 기어이 선분양으로 가겠다고 하면 공공기여액 등을 다시 협의해야 하고, 합의점을 찾았을 때 선분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공개할 수는 없지만 실무선에서는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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