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루수 경쟁 '우위 노린다' 출국 직전 미혼모 시설 후원 예정까지

박연준 기자 2024. 1. 9.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본격적인 2024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이어 "배지환 선수가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현지에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귀국 후 부산의 드림스포츠아카데미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면서도 북구B리틀야구단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출국 전날인 1월 10일에는 지난해 기부했던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다시 방문해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본격적인 2024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배지환의 소속사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배지환이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지환 선수가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현지에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귀국 후 부산의 드림스포츠아카데미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면서도 북구B리틀야구단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출국 전날인 1월 10일에는 지난해 기부했던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다시 방문해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해 12월 대구 북구B리틀야구단 후배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부산에서 비시즌을 준비하면서 재능 기부를 선택했다. 당시 배지환은 "올해 1월에 대구 북구B리틀 아이들과 시즌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배지환은 타격을 시작으로 수비, 주루 시범을 보이고 직접 폼을 교정해주며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야구 꿈나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배지환은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 OPS 0.829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111경기에 나서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의 성적을 냈다.

특히 24도루는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공동 16위에 해당했다. 지난 시즌 4월,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5월에는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야구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다만 7월에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하면서 좋았던 페이스를 아쉽게 놓쳤다.

배지환은 4일 MLB.com이 전망한 피츠버그의 2024시즌 라인업'에서 리오버 페게로, 닉 곤잘레스와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LB.com은 "배지환은 빠른 주루 능력과 2루수와 유격수를 가리지 않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다. 올 시즌 그의 출전 시간은 늘어 날 것"이라며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배지환의 공격력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배지환은 출국 당일 오후 1시에 출국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UPI, USA투데이/ 연합뉴스, 나우아이원 메니지먼트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