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운용, 삼양패키징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VIP자산운용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삼양패키징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현재 삼양패키징 주가가 저평가된 것은 현재 현금배당 위주의 주주환원정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받는 데 별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VIP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IP자산운용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삼양패키징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현재 삼양패키징 주가가 저평가된 것은 현재 현금배당 위주의 주주환원정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받는 데 별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VIP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이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포함해 투자자들이 예측가능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주당 순이익을 높이고 세금 측면에서도 장기주주들에게 유리한 정책으로 꼽힌다. 특히 주가 저평가 국면에서 자사주 소각 효과가 더욱 크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공동대표는 "삼양패키징이 100% 가까운 배당성향에도 불구하고 6년전 공모가 대비해서 4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 안타깝다"며 "VIP자산운용은 우호적인 장기투자자로서 삼양패키징이 선진화된 주주정책 도입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VIP자산운용은 주주총회 위임장 대결 등 심각한 갈등 없이도 2년 이상의 설득과 구체적인 대안제시로 그간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던 아세아 그룹의 파격적인 주주환원책과 주가 재평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HL홀딩스로부터 중기주주환원책을 수립하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이끌어내는 등 장기간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우호적 행동주의로 실질적인 기업 변화를 이끌어내는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명 숨졌는데…지진 지역에 성인용품 보낸 日인플루언서 "이재민 갖고 싶을 것"
- "형 저녁에 이것 먹어, 한번 먹어봐"…정용진이 칭찬한 경쟁사 제품은
- "여성 성욕, 383% 치솟았다"…성적 흥분도 높여주는 `환상의 식단`
- 미국 연구진 "생수 1ℓ에 플라스틱 입자가 무려 24만개"
- "한국男 80만명 어쩌냐"…결혼 못하는 이유는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