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란트, 징계 복귀 한 달 만에 어깨 부상… 시즌 아웃

이상철 기자 2024. 1. 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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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25)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멤피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모란트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을 맴돌던 멤피스는 6일 LA 레이커스전까지 모란트가 출전한 9경기에서 6승3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핵심 선수 모란트가 복귀 한 달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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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개막전 출전 목표로 수술·재활
자 모란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25)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멤피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모란트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란트는 지난 7일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고, 이 때문에 8일 피닉스 선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모란트의 오른쪽 관절순이 찢어진 것이 확인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모란트는 2024-25시즌 개막에 맞춰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모란트는 계약기간 5년, 최대 1억9700만달러 조건으로 연장 계약했으나 첫 시즌은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미 지난 3월에도 총기를 든 모습을 보여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안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이에 NBA 사무국은 2023-24시즌 개막 후 25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결국 모란트는 지난달 2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을 통해 뒤늦게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복귀한 뒤에는 빼어난 기량을 펼쳐 팀의 4연승을 견인,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시즌 초반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을 맴돌던 멤피스는 6일 LA 레이커스전까지 모란트가 출전한 9경기에서 6승3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핵심 선수 모란트가 복귀 한 달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모란트는 올 시즌 9경기 평균 25.1점 5.6리바운드 8.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멤피스는 13승23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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