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충남 예비소집 응소자 없는 초등학교 1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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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충남에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가 17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는 부여 4곳, 보령·태안 3곳, 서천 2곳, 공주·당진·금산·홍성·예산 1곳 등이다.
나머지 7곳은 대상자가 1∼2명 있었으나 해외 출국이나 다른 학교 진학 예정 등 정당한 사유로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이 열리지 않은 초등학교는 9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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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충남에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가 17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는 부여 4곳, 보령·태안 3곳, 서천 2곳, 공주·당진·금산·홍성·예산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예비소집 대상자가 아예 없는 곳은 10곳이었다.
나머지 7곳은 대상자가 1∼2명 있었으나 해외 출국이나 다른 학교 진학 예정 등 정당한 사유로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입학식이 열리는 오는 3월 안에 이들 학교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나타날 수 있어, 신입생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이 열리지 않은 초등학교는 9곳이었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은 적정규모 학교 구축에 나선다.
소규모학교가 계속 늘어나면서 교육여건이 악화하자, 학제·학급·학교 등 단위로 통합해 운영하면서 '적정규모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공공·문화·체육 등 기반 시설과 연계, 소규모학교를 재구조화하겠다"며 "7가지 유형을 개발해 지난해 8월에 이 사업을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안내했고, 이달 중으로 적정성 심사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과 마을 주민, 학부모 등과 소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적정규모학교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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