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경로당 무료 점심 늘린다…하루 3700명 든든한 한 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 지역 경로당에서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제천시는 경로당 무료 점심 제공 사업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무료 점심 제공은 제천시 등록 경로당 341곳 가운데 217곳(63%)이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해 지역 경로당 134곳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제공 사업을 했는데, 하루 평균 2100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98.5%가 긍정적 평가를 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총선 공약에도 본보기 돼
충북 제천 지역 경로당에서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제천시는 경로당 무료 점심 제공 사업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무료 점심 제공은 제천시 등록 경로당 341곳 가운데 217곳(63%)이 참여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날마다 3600~3700여명이 무료 점심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해 지역 경로당 134곳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제공 사업을 했는데, 하루 평균 2100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98.5%가 긍정적 평가를 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은 제천 등의 경로당 무료 점심 제공 사업을 본보기로 ‘경로당 주 5일 무료 점심 제공’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무료 점심 제공과 함께 경로당 지원도 늘린다. 이용 노인 10명 미만 경로당은 월 16만원과 쌀 4~6포대(20㎏짜리), 10~19명 경로당은 월 18만원과 쌀 9~11포대, 20~29명 경로당은 월 20만원과 쌀 14~16포대, 30명 이상 경로당은 월 22만원과 쌀 19~21포대를 지원한다.
무료 점심 제공 경로당엔 ‘복지 매니저’가 1명 이상 배치된다. 60살 이상 노인으로 이뤄진 경로당 복지 매니저는 보건·안전 관련 교육을 받고 경로당에 배치돼 식사 준비, 이용자 관리 등을 한다. 이들은 하루 3시간 주 5일 일하는데 월평균 72만~73만원 정도 급여가 제공된다. 김나현 제천시 노인복지팀 주무관은 “경로당 여건, 이용자 희망 등을 고려해 무료 점심 제공 경로당을 선정했는데 상황을 살펴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료 점심 제공 정책은 어르신 결식 예방·건강 관리 등 돌봄과 더불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체포 당일 석방된 ‘이재명 습격범’ 조력자…경찰 “가담 정도 경미”
- 태안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유서엔 ‘딸 아프고 경제적 어려움’
- 가자 어린이 9000번의 장례식…온 세상이 아파야 정상입니다
- 태안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유서엔 ‘딸 아프고 경제적 어려움’
- 윤세영 “‘필요하면’ TY홀딩스·SBS 주식 담보 제공”
- 건강하시네요…노란 소변의 비밀 120년 만에 풀렸다
- 아직은 ‘옷 잘 입고 술 안 마시는 윤석열’…한동훈, 콘텐츠는요?
- 눈구름, 오후부터 더 넓어져…내일까지 15㎝ 쌓인다
- [단독] ‘김건희 명품백’ 제공 목사 “반환 연락 없었다”
- 3살 환자가 단종된 ‘딸기고래밥’ 찾자 간호사가 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