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태영 "자구안 충실이행…부족시 TY홀딩스·SBS 주식도 담보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자구노력과 관련,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을 골자로 한 기존 자구계획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80200003
■ 649만명 받는 국민연금 수령액, 이달부터 3.6% 오른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반영돼 올해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연금 수령액이 기존보다 3.6% 오른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해 작년 수익금은 100조원, 기금 적립금은 1천조원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연금액을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72500530
■ 충TV처럼 못하나…尹대통령 "정책 홍보도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 기초단체 한 공무원의 '유튜브 시정 홍보'를 혁신 사례로 직접 거론하며 정책 홍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를 제대로 알려 국민이 체감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를 가져달라는 주문이다. 윤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57200001
■ 이준석 "서초동 사투리 용납못해"…이낙연 "양당 카르텔 깨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나란히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누군가는 여의도 사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여의도 사투리를 대체할 다른 방언으로 그들만의 언어인 서초동 사투리를 용납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 받아들일 언어가 있다면 과학기술계, 젊은 세대 이야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천만명의 문법을 쓰겠다'고 언급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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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김여사 리스크' 관리 부심…중진회의서도 해법 요구 나와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총선용 꼼수"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힘을 실으면서도, 총선을 앞둔 만큼 김 여사와 관련한 부정적 여론에는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제언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과 함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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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 외통위 위원들은 전날 조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를 반영,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외통위는 종합의견에서 "외교 현안에 대해 그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점, 후보자 본인의 신상에 관해 결정적 흠결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업무역량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79500001
■ 대학 3곳중 1곳은 대입 정시 '사실상 미달'…대부분 지방대
최근 마감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대학이 30%를 넘어섰다. 종로학원은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했더니 전국 평균 경쟁률이 4.67대 1로 지난해(4.61대 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59곳(31.4%)으로 지난해(66곳)에 비해 다소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74000530
■ 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이상직 중진공 임명 의혹 수사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77451055
■ '아동학대 살해미수죄 신설법' 국무회의 통과
아동학대로 인한 살해 행위가 미수에 그친 경우에도 집행유예 없이 실형이 선고되도록 '아동학대 살해미수죄'를 신설하는 법률 개정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된다. 법무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 체계에서는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아동학대범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되는데, 형법상 살인죄는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어서 절반으로 미수범 감경을 하면 집행유예(형이 3년 이하일 때만 가능) 선고가 가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80000004
■ 국방부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는 부처 간 협의 필요"
국방부는 북한의 잇단 서북도서 인근 포 사격에 대응해 육·해상 완충구역에서 훈련 재개를 선언하면서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전면 파기는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군의 완충구역 훈련재개 선언으로 9·19합의가 전면 파기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정식 명칭은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0697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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