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군침이 꼴깍, ‘엄마의 소신’으로 만든 괴산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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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오랜 세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충북 괴산에도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부대찌개 집이 있습니다.
부대찌개라 하면 입에서는 당기지만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 집은 부대찌개의 판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엄마의 부대찌개는 이제 지역 대표 맛집으로 불릴 만큼 입소문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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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오랜 세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충북 곳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이야기를 소리로 담아봤습니다. 짭짤한 햄과 얼큰한 국물의 조합은 실로 엄청난 시너지를 내죠. 그 덕에 부대찌개는 한국인의 밥도둑 대열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충북 괴산에도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부대찌개 집이 있습니다. 부대찌개라 하면 입에서는 당기지만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 집은 부대찌개의 판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도 그런 것이 이곳 부대찌개에는 주인장이 손수 만든 ‘수제 햄’이 들어갑니다. 햄의 가짓수만 해도 무려 7가지나 되죠. 소시지를 만드는 케이싱은 천연돈장을 사용하고 국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만을 씁니다. 방부제, 중량제, 색소도 없는 건강한 햄으로 부대찌개 주연의 품격을 높였죠. 시중에 판매하는 햄으로도 충분히 잘 되는 ‘부대찌개 집’이 많은데, 왜 이런 정성을 쏟게 됐을까. 그 배경에는 늦둥이 아들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 햄 만드는 방법을 배우러 2년간 서울을 오갔답니다. 그런 사랑과 정성으로 탄생한 음식이니,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 없겠죠. 엄마의 부대찌개는 이제 지역 대표 맛집으로 불릴 만큼 입소문이 났습니다. 기존의 자극적인 부대찌개에 길들여져 있다면, 이집 부대찌개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요. “식당 음식은 조미료도 좀 써야된다”는 주변의 조언에도 주인장은 내 가족 먹인다 생각하고 ‘엄마의 소신’을 지키기로 했답니다. 매일같이 40kg가량 수제 햄을 만든다는 주인장은 하루 피로를 사라지게 하는 고마운 한 마디로 이런 말을 꼽았습니다. “이런 부대찌개 처음 먹어봐요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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