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4기 영숙♥정식 딸 출산 “예정일보다 10일 일찍 태어나”[전문]

김명미 2024. 1.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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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영숙 정식 소셜미디어
4기 영숙 정식 소셜미디어
4기 영숙 정식 소셜미디어
4기 영숙 정식 소셜미디어
4기 영숙 정식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나는 솔로' 4기 영숙, 정식 부부가 딸을 품에 안았다.

4기 영숙은 1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7일 오전 건강한 딸을 출산했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영숙은 "응원해주신 덕분에 햇살이가 예정일보다 10일 일찍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 출산 이틀 전부터 가진통이 있는 것 같았는데 1월 6일 저녁 9시 양수가 터져서 바로 남편과 병원으로 출발"이라며 "약 11시간 진통과 30분 힘주기 끝에 아침 8시 27분 햇살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12시간 옆에서 계속 진통하는 모습 지켜봐주고 손 잡아주느라 한숨도 못 잔 남편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정식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햇살이가 세상으로 나오는 출산의 과정에서 아내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 말로만 들었던 출산의 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이었다"며 "힘든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게 와준 아내와 햇살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진짜 부모로서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 혼자일 때보단 둘일 때가, 둘일 때보단 셋일 때가 훨씬 불편한 점도 많고 신경 써야 할 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아내 그리고 햇살이와 함께라면 그 모든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세 가족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의 성별과 이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우선 성별은 딸이고, 이름은 주윤슬이다. 이름을 정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을 했는데 너무 흔하지 않고,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으로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숙과 정식은 '나는 솔로' 4기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4기 영숙 게시글 전문.

1월 7일 AM 8:27 3.04kg 햇살이 출산 38주차 4일, 응원해주신 덕분에 햇살이가 예정일보다 10일 일찍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습니다~

출산 이틀 전부터 가진통이 있는 것 같았는데 1월 6일 저녁 9시 양수가 터져서 바로 남편과 병원으로 출발

양수가 터진 경우 최대한 빨리 출산을 해야하는데 저녁에는 촉진제를 쓸 수 없다고 하셔서 아침까지 기다려야 했고, 마침 진통이 시작되어 약 11시간 진통과 30분 힘주기 끝에 아침 8시 27분 햇살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래도 초산모 치고는 진통을 적게한거고 골반이 좋아서 아기가 빨리 잘 나와준거라고 하네요ㅎㅎㅎ

12시간 옆에서 계속 진통하는 모습 지켜봐주고 손 잡아주느라 한숨도 못 잔 남편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이하 4기 정식 게시글 전문.

2024년 01월 07일 오전 08시 27분, 저희 부부가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던 햇살이를 만났습니다.

햇살이가 세상으로 나오는 출산의 과정에서 아내가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출산의 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생전 느껴보지 못한 인생 최악의 고통을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버텨야 했던 아내, 그리고 옆에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며 "조금만 더 힘내자!"라는 말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타들어가는 속만 부여잡고 있던 남편,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인생의 큰 난관을 헤쳐나감으로써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시간을 서로를 의지한 채 이를 악물고 견뎌내어 마침내 무사히 햇살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 힘든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게 와준 아내와 햇살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의 진짜 부모로서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혼자일 때보단 둘일 때가, 둘일 때보단 셋일 때가 훨씬 불편한 점도 많고 신경 써야 할 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내 그리고 햇살이와 함께라면 그 모든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세 가족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아기의 성별과 이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우선 성별은 딸이고, 이름은 주윤슬입니다. 이름을 정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을 했는데 너무 흔하지 않고,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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