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비슈케크 세종학당' 등 최우수 세종학당 5곳 선정

이수지 기자 2024. 1. 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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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2023년 세종학당의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세종학당 5곳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재단은 지난해 각 세종학당의 1년간 운영 성과에 대해 서면과 현장평가, 이의신청,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최우수 세종학당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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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탈린 세종학당 (사진=세종학당재단 제공) 2024.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2023년 세종학당의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세종학당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최우수 세종학당은 보고타 세종학당(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브뤼셀 세종학당(벨기에 한국문화 교육협회), 비슈케크 세종학당(국립아라바예바대학교-경운대학교 연계), 타이난 세종학당(쿤산과학기술대학교-한국영상대학교 연계), 탈린 세종학당(탈린대학교)이다.

이중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13년 지정 당시 58명이었던 수강생이 2000%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 등 운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선정된 세종학당에는 운영지원금 추가 지원, 특성화 지원 사업 우선 선정 등의 혜택과 다른 세종학당의 지도자 학당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23년 세종학당 운영평가'는 2022년 한 해 꾸준히 운영된 세종학당 14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체부와 재단은 지난해 각 세종학당의 1년간 운영 성과에 대해 서면과 현장평가, 이의신청,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최우수 세종학당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해외 한국어 보급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이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려면 평가와 환류를 통한 운영 내실화가 필수적”이라며 “전 세계 세종학당이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지고 한류와 한국어 열풍 확산의 주역으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기관으로, 2007년 개소 이래 2022년까지 누적 수강생 수가 70만 명에 이르렀다. 현재 전 세계 85개국에서 24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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